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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난주(njbora)   [njbora@hanmail.net]
제   목     노무현 대통령 생가에 다녀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생가에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njbora   날짜 : 07-09-16 08:48   조회 : 67     추천 : 7     반대 : 0    
  트랙백 주소 : http://usimin.co.kr/2030/bbs/tb.php/ANT_T200/105120

오늘이 노무현 대통령의 생신날이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생신날인데 시끄러운 세상이 가벼운 축하만찬 조차도 취소하게 했다는 소식에 가슴 아프지만....

대통령 노무현으로는 개인적인 행복이나 기쁨들도 이렇게 접어두어야 하는 날들이 이제 반년도 채 안 남았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 하루까지도 미뤄두지 않고 할 수 있는 국정 대못을 꽝꽝 박아서라도 제대로 수행하시겠다는 대통령님의 의지를 사랑합니다....

 

저는 어제 유시민 때문에 나선 울산길에서 돌아돌아 노무현대통령 생가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지역 시민광장 사람들끼리 15일에 울산 가자는 오랜 약속이 되어 있었거든요.^^

왜 15일이었는지는 판단 미스였지만ㅋㅋ

무튼 주중에 시간내기 어려운 생활인인 우리들은 토욜인 15일 새벽 7시

단 4명만으로도 즐겁게즐겁게 소형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새벽공기 상큼하고...

멀리 보이는 산과 자욱한 물안개...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점점 세어지는 빗줄기...

나름 할말 많은 우리 4명의 끝없는 현 정세분석과 각오로

울산까지의 5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네비까지 동원해가며 찾아간 유시민선거사무실...

도울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투표율 보셨쟎아요...ㅠㅠ

차량봉사 할 일도 없고...누구처럼 불법적 선거운동 생각도 안 하니까...

무엇보다도 장대비가 퍼부으니...그냥 인사하고 음료수 몇병 들여놓고...우리는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이 먼길을 왔는데 그냥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여기서 할 수 있는 일 찾아야지요.ㅎㅎ

그래서 찾아내었습니다.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네비 딱 찍으니까 1시간 10분...나옵니다.

야호! 그냥 달렸습니다.

일부러라도 와 보고 싶었던 그 곳을 이렇게 여유롭게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우리에게 이번 울산 여행은 판단미스가 아니라 축복이었다는 합리화를 해 버렸습니다.ㅋㅋ

 

그렇게 찾아간 김해 끝 봉하마을...

김해시내엔 아파트와 새 건물들이 좀 들어차는가 싶었지만, 중심가 뿐이고 나머지는 그냥 시골마을,

그리고 죽 늘어선 공장들... 좀 덜 개발된 지방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가는 길도 얼마나 울퉁불퉁 하던지...

 

그리고 도착한 봉하마을...어머! 집 몇채 뿐인 아주 작은 시골마을이네요...

입구에 노무현 생가라는 큰 안내판이랑 화장실 매점은 새로 세운 것 같았지만...

나머지는 그냥 시골마을 그대로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대단하게 떠들던 그 동네, 노무현 랜드니 뭐니 난리치더니

그 노무현 랜드는 시골마을 전원주택 한채만도 못한 모양으로 우리를 아프게 했습니다.

핸드폰 사진 몇장 찍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방문기념' 이라고 씌인 2000원짜리 열쇠고리 거기 놓여있는 만큼 다(삼만원어치^^) 사들고, 근처 식당에서 돼지국밥 한그릇씩 먹고 왔습니다. 식사시간이 지난 탓도 있었지만 돼지국밥과 순대 아주 맛있습니다. 다들 한번 드셔 보세요^^

 

그리고 오면서 6시 형편없는 투표율과 유시민의 패배를 들었습니다.

흥분도 하고 욕도 하면서 그래도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니, 또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하면서 그렇게 서로 위로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속보가 들려왔습니다.

유시민의 후보사퇴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해찬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한 빠른 결단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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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다시 다짐했습니다.

.......................................................

 

지난 한달여 유시민을 위해 뭐든 해 보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했습니다.
노무현과 유시민은 제게 하나나 다름 없는 가치거든요.


이제 이해찬님도 같은 마음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민광장이 유시민 개인 때문에 유시민만 지지하는 그런 팬클럽은 아닙니다.
우리는 다 같이 몰려갈 것입니다.

이제 유시민의 진심을 가지고 유시민을 지지하던 맘 그대로 이해찬 후보님께 올인합니다.
오늘 이해찬 후보님이 충북, 강원에서 보여만 주시면...
그 희망 부여잡고 우리는 다시 달릴 것입니다.

노무현을 사랑했던 그 마음으로 우리는 다시 이뤄내고 싶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아직은 우리가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이해찬님 혼자가 아니라 세분이 같이 그리고 우리들이 같이 이뤄내는

2007년 12월 19일이 남아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똑같이 전진할 것입니다....

 



인쇄하기  (작성일 : 2007년 09월 16일 (15:03),   조회수 : 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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