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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복덩이
제   목     칠칠이~


어제 오후에 수원 영통에 갔다가 오는 길에 좌석 버스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지요.
강남역에 내리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알고,
공중 전화 박스를 찾아 헤매고,
동전이 없어 편의점을 찾아 헤매고,
경기도 버스라 114에 경기도 버스 회사 문의해서 5군데 정도의 버스운송 관련 회사와 통화한 끝에,
제가 탔던 버스의 기사님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서,
기사님과 통화가 되서,
결국 제 핸드폰이 5100번 종점인 수원 경희대 캠퍼스 내(운송회사 사무실)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요.
여기까지 하는데 1,000원어치 동전 바꾼 것이 모자라더군요.

퀵이나 택배로는 발송이 안되고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해서,
어제 밤에 수원 영통까지 다녀왔지요.
오랜만에 시원한 저녁이라며,
마루 바닥에 대자로 뻗어서 코를 골던 사람과 함께 말이죠.

이 무슨 칠칠치 못한...
강남역에서 전화박스 찾느라, 또 동전 바꾸려고 왔다 갔다..
기타 등등 마음 심란했던 걸 생각하면
제 머리라도 한 대쥐어박고 싶은 심정이..

그리하여 잃어버렸던 핸드폰을 찾았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꼬랑지 : 더운 여름 모두 잘 지내나요?


인쇄하기  (작성일 : 2007년 08월 08일 (10:04),   조회수 : 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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