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에 이어 일요일 또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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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노무현대통령님 가시는 길..가신 길에 인사조차 못했습니다.
아니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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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한문앞에..
그리고 서울역 분향소에 몇번이나 나갔지만 차마 분향은 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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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을 신청하고 꼭 한 번 찾아 뵈리라 다짐을 했지만..
발걸음이 쉬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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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가셨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했습니다."라는 싯구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전 솔직히 못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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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내내 고향인 시골에 가서 밭에 나무를 심고 왔습니다.
이천주가 넘는 소나무를 심으면서 ..
당신 생각했던 세상...당신이 꿈꾸던 세상..
그 세상이 온전치 않더라도..그런 세상의 문턱에 다닿랐을때 찾아 뵙고 싶다고..
그때까지 미약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찾아 해 보겠다고 다짐하며
오늘 심은 나무들중 당신을 닮은 나무 한그루 캐내어 꼭 당신 근처에 옮겨 심어
드리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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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또 끝내 오늘도 전 당신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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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하기 ( 작성일 : 2010년 05월 23일 (11:45), 조회수 : 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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