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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에는 내가 원해서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인연도 있지만 생각지 않았는데 만나게 되는 인연도 종종 있지요.
아시다시피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저는 적극적으로 '노무현'이라는 인연을 만들었고 열심히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 때 만났던 라디오Roh (->www.radio21.tv)에서 연예인이라기엔 뭐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불릴 수도 있는 손병휘를 보았습니다.
손병휘, 이정열, 노정렬 트리오는 제가 처음 직접 얼굴을 보고 같이 얘기해보았던 연예인이라 할 수 있어서 조금 색다른 의미가 있답니다.
하지만 그 시절은 현실을 벗어나 아름다운 꿈처럼 그렇게 남아서 가끔씩 내 삶에 향기를 전해주는 정도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2005년 어렵게 이 곳 평내로 들어와 열심히 현실을 살아보려 하던 저에게 그 추억 한자락의 끝에서 친구가 되어버린 좋은 인연이 있어서 소개하려구요.
2006년 다시 인터넷도 시작하고 사이버공간에서나마 소식도 전하고 살던 어느날 메일이 하나 왔어요.
"산속의 바람"이라는 아이디로 "병휘오빠 홈피에서 만났던 손영옥이예요"로 시작해서 춘천에서 평내동으로 이사온다며 놀러오라는 인사로 시작된 68 동갑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당시만 해도 평내동에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또 그냥 이 동네에서 만난 사람들이었지 다른 시절의 추억을 같이 얘기할 사람이 없었는데 넘 반가왔지요. 예닮, 예봄이라는 이름의 딸, 아들과 희연이도 같이 잘 어울리고 동시대에 머나먼 이곳 평내에 같이 떨어진 인연의 만남이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제가 먼저 알게된 부동산 사장님인 언니가 영옥씨의 학교 선배라는 걸 알게 되어서 제가 또 그 인연에 새끼를 쳤어요.
그래서 또 즐겁게 만났는데 당시 편의점을 하면서 다른 사업 구상 중이던 영옥씨네에게 '명인만두'라는 새로운 사업이 인연이 되었나 봅니다. 작년 겨울 그 언니를 통해 소개받았다는 소리가 있고 얼마안되어 금방 계약을 하고 해보지 않았던 일인데도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오른팔?이 되어서 같이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소리도 가끔 하는데, 아직은 아침부터 밤까지 하는 일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제 형편도 그렇고 해서 아직은 가끔씩 아르바이트^^만 몇번 했어요.
몇일전 문자가 왔는데 "손병휘 콘서트에 같이 갈래요?" 하는 제안에 조금 설레기도 합니다.
이제 손병휘를 떠나서 손영옥이라는 친구가 저에게는 훨씬 가까운 인연이 되어버린 평내동에서 서울로 일상의 탈출을 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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