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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당치나 할런지...독립전쟁. .. .. 국민중 1100만명이상이 찬성하여 새대통령을 뽑았다. (1200만명이 선택했던 노무현 前대통령보다 표는 적었어도 분명 상당수의 국민이 그를 선택했다.)
2008년 2월 25일 월요일. 새대통령 취임식 날인 오늘 기쁨을 느끼던 슬픔을 느끼던 그저그렇던 내자유지만 여느때완 상당히 다르게 복잡미묘하다.
어제 한반도 대운하 반대 거리행진 행사에 참여해 청계전과 종로를 걸으며 느꼈던 혹은 들었던 시민들의 냉소와 비아냥... 반대로 격려와 박수소리가 겹쳐지는 그런..오늘 날씨만큼이나 진짜 쩌는 기분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대의정치를 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는 나라이다.
내가 투표를 한다는 의미는 누군가를 뽑겠다는 행위와 동시에 내가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다수가 선택한 사람을 인정한다는 기본적인 마음을 가져야한다. 이것이 선거권을 가진 시민의 자세라 생각해 왔다.
그런데 이번엔 왜 이 기본적인 마음이 들지 않는 걸까? 이번에 뽑힌 새대통령이 거짓말쟁이라서? 또 위장의 달인 이라서?
이런 이유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새대통령의 통일관이 문제이고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첫째 덕목인 만인을 위한 봉사정신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가 보여왔던 리더쉽이란.. 자신의 업적을 만들고 포장하기 좋아하는 전제군주나 독재자들과 다를 바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상징하는 것은 배금사상으로 얼룩진 우리시대의 자화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도고마고(道高魔高)라 했던가? 도가 일장이면 마는 십장이라 했던가? 도력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마력도 높아진다고 했던가? 그래서 사회적지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재력이 많아지면 많아 질수록 반대급부로 커지는 내안의 마성(魔性)을 다스리는 것이 도력을 높이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했던가?
대한민국 지자체는 오래전에 소위 '딴나라당'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소속된 단체에서 장악을 했다. 이로부터 알게 모르게 그들의 마수에 걸린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사회에 반영하듯 대통령을 뽑았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분명 이번 대통령은 배금주의와 황금만능주의에 물든 자본주의의 가장 추악한 마성과 내 자신안의 마수를 불러낸 일이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 마수가 중앙정부를 장악하는 날에 박수를 치고 있는 것이다.
이쯤되면 정권교체니, 민주회복이니, 자유수호니 라는 말로는 부족한 상황이다. "딴나라당(반통일세력, 사대주의 위정자들)에서 장악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과연 주체성을 가진 독립된 나라인가?" 아니다. 그래서 난 감히 단기 4341년 2월25일 오늘을 단군이래 2번째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치욕일이라 하고 싶다.
이제 내가 해야할 일은 분명해졌다.
그것은 나만의 '독립전쟁'이다.
인쇄하기 ( 작성일 : 2008년 02월 25일 (11:21), 조회수 : 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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