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동안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치바현은 도쿄의 오른쪽에 있는 곳입니다. 나리타공항도 치바현 소속이지요.
일본 프로야구 롯데 치바마린스의 홈 구장이 있는 그곳에서 일본 전역과 전세계에서 모인 만 여명의 사람들이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국제대회를 가진 것이었습니다.
일본내에서도 평화헌법을 지키자는 취지를 가진 거의 모든 단체와 정파를 망라한 것 같았습니다.
분야별로 많은 회의와 심포지엄이 있었는데요. 저는 야스쿠니문제로 갔습니다. 바로 8월 10일 도쿄에서 열 예정인 콘서트협의를 겸해서였죠.
빠듯한 일정이라 관광은 하지 못했고 다만 됴쿄에 잠시 나가서 사적인 용무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커다란 국제회의장의 한 쪽 방에서는 따로 공간을 만들어서 평화와 관계된 여러가지 상품을 팔거나 작은 무대에서 공연도 하는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물론 수입사업도 되겠지요. 티셔츠나 책, 기념품뿐이아니라 평화헌법 9조를 지키자는 의미로 음반, 술과 컵라면까지 만들어서 팔고있었습니다.
한 때 자민당에 필적할 뻔했던 사회당이 몰락하고 그 지지자들이 대거 민주당으로 향하면서 집권가능성이 희박해진 일본의 진보세력이지만 적어도 확실한 소금역할을 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