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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보성
제   목     우리에게는 없는 도덕성을 왜 요구했을까?


정치자금에 대한 부분만 두서없이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고노무현 전대통령님은 정치자금에 대해서 청렴한가?

 어떤 정치인이 정치자금을 받고 영수증을 발행했느냐? 안했느냐? 가 청렴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정당인이라면 대부분
동의 할 것입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신은 원래 정치자금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이 아니었고, 이는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에게 해당된다."

 많은 사람들이 '그는 돈에 대해서만은 깨끗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고, 당신 또한 그 최면에 빠져 있었던 게 아닌가? 란
생각이 듭니다.그러나 그는 정치에 발을 들여 놓고부터 정치자금에(돈 이란 표현이 정확하죠) 대해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쓴 책 "여보 나 좀 도와줘" 를 보면 과거 김영삼민주당시절 김영삼총재에게 몇번 돈(촌지?) 받은 기록이 있습니다.
아울러 2002년 대선자금 사건때 삼성에게 80억 받았다고 시인하면서 기자회견장에서 이렇게 말한 기억이 납니다.
" 제가 그동안 정치를 해 오면서 옷에 흙탕물도 튀고 그랬습니다. 대선자금 80억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받은 돈  10분의 1도 안됩니다."

이때 국민들은 한나라당을 차떼기당이라고 비난했지만, 그는 용서(?) 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차떼기당도 용서(?)를 했죠. 용서정도가 아니라 대선,총선까지 삭쓸이 판으로 만들어 주는 은혜까지 베풀었죠.

암튼..
그는 분명 정치자금에 대해서 깨끗한 사람이 아니지만,  다른 거물급(?) 정치인과 비교해 비교적 나은 편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잠깐 고김수환 추기경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고김추기경님 사후 논란중 큰 이슈는 당신의 말년 행적이었습니다.
과거 독재정권때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말년에 수구보수로 변절했다는 것이었죠.

이 문제에서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고김수환 추기경님은 민주화에 큰 힘이셨다. 그러므로 진보개혁주의자이다.
그러나 말년에 (국보법문제등) 수구보수로 변절하였다."

이 문장의 문제는 민주화는 진보세력만 할 수 있다는 명제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아니죠. 보수주의자라고 민주화 못합니까? 보수주의자라고 평화통일 이야기 못하나요?
그동안 친일사대,독재 권력이 보수의 옷을 입고 있으니,  이들에게 대항하는 모든 세력은 진보다 라고 인식을 했던 것이었죠.

이에 고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제 생각은 "보수성이 짙은 천주교의 추기경님은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민주주의를 이룩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입니다.

뜬금없이 고김추경님 들먹인 이유는 고노전대통령님에 대한 집단관념이 이와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대선자금에서부터 옷에 흙탕물이 묻었다는 표현으로 당신이 정치자금에서 깨끗하지 못함을 인정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왜 그를 우리에게는 없는 도덕성을 요구했는지 이해 할 수 없더군요.

아직 법적으로 명확히 밝혀진 사실이 없는데, 이미 도덕적사형이란 멍애를 씌운 검찰,언론과 현정권의 최면에 나는 걸리지 않았는가? 생각해 봅니다. 


2. 부인이 받은 돈은 몰랐다.

몰랐을 겁니다. 이유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여보 나 좀 도와줘" 란에 책에 이런내용이 있습니다.

한참을 인권 변호사로 정치인으로 바쁘게만 살던 시절..집에 돈이 떨어진 것도 몰랐다고 합니다.
그때 돈이 없다는 부인의 말을 듣고 김영삼총채를 찾아갑니다. 당시 당 총재들은 자기사람(?)들에게 몇십만원씩
정기,비정기적으로 촌지를 주던 관행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신도 부끄러운 줄 알면서 생활고 때문에 몇번 받았다고 합니다.

과거 이야기지만 당신의 성격을 나타내주는 일화라 여겨집니다.
집에 죽이 끓는지 쌀이 떨어졌는지..별 관심이 없는 남편들...우리 아버지.삼촌 세대의 많은 남자들이 그랬죠.

둘째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활동비입니다.

아시다시피 영수증처리도 필요 없고 국회보고 의무도 없는 이 돈의 규모는 연 100억 넘으면 5년간 500억이 넘습니다.
이 500억이 넘는 돈을 마음대로 사용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는데...왜 그랬을까?

세째는 우리 일상생활에 있습니다.

전 주변에서 아내가 남편 몰래 계를 들었다가 계주가 도망가서 돈을 날렸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었습니다.
또는 남편이 아내 몰래 친구 빚보증 서 주었다가 집이 넘어갔다는 말도 자주 들었습니다.
서민생활이 이렇듯 대통령부부도 서로 모르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결론이 없습니다.휴~



인쇄하기  (작성일 : 2009년 05월 27일 (13:41),   조회수 : 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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